친구가 보내준 스윙걸스를 봤다. 날씨도 계속 꿀꿀한데 기분을 확 풀어준 좋은 영화였다.

예전에 본 school of rock 같은 비슷한 류의 영화랄까?.

"우연한 계기 (혹은 사고)로 오합지졸 밴드를 만들고 우여곡절끝에 큰 대회에 나가 공연한다"는

판에 박힌 듯한 시나리오는 여느 청춘 성장 영화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 영화는 철저히 학생중심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뭐든 쉽게 포기하는 여주인공. 먹는 것과 다이어트가 삶의 낙인 드럼치는 소녀.

말이 없고 언제나 무시를 당하는 안경쓴 소녀.

연주부에서 심벌즈를 치지만 도통 재주가 없어 관두고 싶은 남자주인공.

재미없는 수학 수업에 질려버린 수학선생님. 등등

모두 스윙걸즈란 밴드(혹은 재즈)를 통해 자기가 찾고자 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은 기존 성장 영화와는 다르게 보였다.

특히 수학선생님이자 열혈 재즈 매니아지만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선생님이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재즈학원에 다니는 모습은 정말웃음이 난다. ^^ㅋ

영화가 끝난 뒤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렸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수학선생님이 음악실에 매일 가져다 놓았던 재즈 앨범이

결국엔 스윙걸스를 탄생시켰으니.. 이건 수학썜의 고도의 계략이 아닐까?-_-????

그나저나.. 저 여주인공,.. 참 이쁘더군-,.ㅡ;;;;

'Books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nal Fantasy VIII  (0) 2006.03.11
아는 여자.  (0) 2006.02.17
Saw II  (2) 2006.02.15
FF 8 엔딩동영상
6년 전.. 에.. 그러니까.. 2000년도에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
2월 한달을 이 게임으로 살았다..ㅋ
지금보면 그래픽이 좀 허접하지만
발매당시에는 최고의 그래픽으로 (특히 동영상) 날렸다.
삽입곡 Eyes on me도 큰 인기를 끌었다.
히로인인 리노아란 캐릭터(맨 처음에 등장한 여자)를 매우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오타쿠인가-_-;;
뭐 암튼 다른 FF 팬들에게는 욕을 많이 먹었다지만
나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었다.ㅎㅎ
최종보스와의 2시간여의 사투를 끝내면 볼수 있는 영상
저게 끝이 아니라 뒤에 또 나오지만 짤린듯...ㅠㅠ
저거 보단 무도회장에서 스콜과 리노아가 춤추는 영상이 더 좋지만...
FF8의 주제는 사랑이다.
주인공 이전 세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그리고 현재를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초반에 나오는 재회씬은.. 정말 감동-_ㅠ
결론 : 사랑은 갈라진 황무지에도 꽃을 틔우며, 하늘을 덮은 비구름도 걷히게 한다

'Books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윙걸스  (3) 2006.07.19
아는 여자.  (0) 2006.02.17
Saw II  (2) 2006.02.15


재작년인가 개봉했던 "아는 여자"란 영화를 다시 보았다.

(사진은홍보차 대전 CGV에왔었던장진감독/이나영/정재영)

참 귀여운 영화이다.

일상의 작은 부분을 놓치지 않고 유치하지만 가볍지 않게 풀어낸

감독의 재능에 박수를 보낸다.

둘이 헤어질 때캔을 발로 밟아 돌아가는 장면과

마지막 야구장에서 관중을 향해 공을 던지는 장면은

다시 봐도 웃음이 난다.

코믹 멜로영화이지만.. 기존 다른 영화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

결론 : 어쨋든 이나영은 예쁘다..ㅡ_ㅡ;

완전 소중 이나영♥


'Books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윙걸스  (3) 2006.07.19
Final Fantasy VIII  (0) 2006.03.11
Saw II  (2) 2006.02.15

이 시간까지 안자고 쏘우 2를 봤다...

물론 어둠의 경로를 통해...;;;

1편의반전에 대한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데...

2편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1편에서의연쇄살인마 직소가 2편에서 검거됨으로서

밀폐된 공간 안에 갇혀있는 8명에 대한

심리 스릴러 쪽으로 영화가 흐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의 반전과 충격은

속된 말로 "식스센스 이후의 최고의 반전"(아니 그보다는 100배이상)이었다.

솔직히 2편은 해피 앤딩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이것 또한 감독의 함정이 아니었나 싶다..

1편과 연결되는 공간과 영화 런닝타임과 같이 돌아가는 타이머..등은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영화 -_-)b!!!!

잔인한 장면이 다소 나오지만

불필요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아쉬운 점은 1편이나 2편에서 범인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는 점? 1편에서의 마지막 장면은 놀라웠지만

좀 의아심을 갖게 했는데 2편에서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듯...

정말 오랫만에 멋진 영화를 한편 보았다...

연출력, 시나리오, 연기력 모두 만점..;;;

아... 다른 사람한테 말하고 싶어 죽겠다..ㅋㅋㅋ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고 하는데 .. 이건 정말 수작이다..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네...ㅎㅎㅎ



'Books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윙걸스  (3) 2006.07.19
Final Fantasy VIII  (0) 2006.03.11
아는 여자.  (0) 2006.02.17

+ Recent posts